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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한글 탄생 숨은 주역은 세종대왕 둘째 딸?
한글의 발명 정광 지음, 김영사 508쪽, 1만9800원 국어학자이자 고려대 명예교수인 저자는 한글 탄생을 흔히 생각하는 것과 사뭇 다르게 설명한다. 훈민정음의 창제 동기가 한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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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제멋대로 '훈민정음체' 관인 4년
정재숙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서예가 이정호(55·세종글꼴문화원 대표)씨는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볼 때마다 가슴이 쓰리다. 동상 아래에 쓰인 글씨체가 겉모습만 훈민정음 서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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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함석헌의 스승 다석 류영모, 그가 맹자를 좋아한 까닭
1950년대 다석 류영모와 제자가 함께한 모습. 왼쪽부터 방수원·현동완·류영모·김흥호·함석헌. 다석은 YMCA 연경반에서 30년 넘게 강의했다. [사진 교양인] 다석 씨알 강의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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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NIE] 세종, 세제 바꾸려 600년 전에 전국 여론조사를 하다
훈민정음 반포도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짜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쎄…내 이랄 윙하야 어엿비너겨 새로 스믈 여듧 짜랄 맹가노니.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가 서로 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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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歐巴[오빠]
한자는 뜻글자다. 소리글인 한글과 다르다. 언어는 진화한다. 한자도 마찬가지다. 외래어는 진화를 촉진한다. 한자의 외래어 표기법은 세 가지다. 음역·의역·혼합이다. 음역은 서양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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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첫 쪽의 ㄱ, 3000년 한자 문화 엎은 디자인 개벽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김양동 교수(오른쪽)와 안상수 디자이너. 한국문화의 원형은 태양숭배와 그에 따른 ‘빛살무늬토기’ ‘밝음의 미학’이며 한글이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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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歐巴
한자는 뜻글자다. 소리글인 한글과 다르다. 언어는 진화한다. 한자도 마찬가지다. 외래어는 진화를 촉진한다. 한자의 외래어 표기법은 세 가지다. 음역·의역·혼합이다.음역은 서양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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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첫 쪽의 ㄱ, 3000년 한자 문화 엎은 디자인 개벽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김양동 교수(오른쪽)와 안상수 디자이너. 한국문화의 원형은 태양숭배와 그에 따른 ‘빛살무늬토기’ ‘밝음의 미학’이며 한글이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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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첫 쪽의 ㄱ, 3000년 한자 문화 엎은 디자인 개벽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김양동 교수(오른쪽)와 안상수 디자이너. 한국문화의 원형은 태양숭배와 그에 따른 ‘빛살무늬토기’ ‘밝음의 미학’이며 한글이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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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87주년 … 어이없이 틀리는 우리말
“부셔 버릴 거야.” 그는 감정이 북바쳐 눈물을 흘렸다. 교재한 지 한 달. 이렇게 금새 헤어질지 몰랐다. 설레임은 솓구치는 분노로 변했다. 애시당초 잘못된 만남이었을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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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역사·문화 담긴 이름들 다 사라질 판
한국땅이름학회 배우리 회장은 “지명(地名)이 곧 무형문화재”라고 말한다. 우리 지명엔 역사·지세·풍토·지질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서라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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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역사·문화 담긴 이름들 다 사라질 판
『한국 지명 유래집』 관련기사 3800억 쓰고도 참 희한한 개명 … 주민들도 깜깜! 답답! “싹 바꾸지 말고 지번 체계 고쳐서 쓰자” 한국땅이름학회 배우리 회장은 “지명(地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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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이 좋을까 ‘광화문’이 좋을까
광화문 현판(懸板), 한자냐 한글이냐.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광화문 현판 글씨 관련 의견수렴 제2차 토론회’에서 한자 및 한글단체가 추천하는 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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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해외로 뻗는 한국어 국내에선 찬밥 신세 … 한글날 공휴일로 삼아야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오늘부터 11일까지는 ‘한글 주간’이다. 한글 반포 566돌을 맞이하는 올해 한글날(9일)을 전후한 일주일을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글 주간으로 정했다.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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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관 교수의 조선 리더십 충청도 기행 (18) 국격 높인 훈민정음 창제
이영관 교수 조선왕조를 빛낸 위인들이 충청도 땅에서 이룬 업적과 그들의 유적들은 리더를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소중한 교훈이 될 수 있다. 위인들의 발자취를 답사하다 보면 세계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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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 한지에 2500자 빼곡…다섯 번째 올린 숭례문 상량문
5일 오후 서울 숭례문 복구 현장에서 서예가 소헌 정도준씨가 상량묵서(上樑墨書) 휘호를 마치고 상량문을 공개하고 있다. 정씨는 이날 문루(門樓) 지붕 꼭대기에 올라갈 소나무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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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에는 없는 역사 속 한글 논쟁
한글 반포는 조선이 중화(中華)의 지배를 벗어나 독자적인 국가임을 선언하는 일이다. 따라서 명(明)은 조선의 한글 창제와 활용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리라.’ SBS사극 에 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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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국가의 상징, 국새
2006년 개봉한 영화 ‘한반도’를 아십니까? 일본이 대한제국의 가짜 국새(國璽)가 찍힌 조약을 들이대며 경의선 등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에 대항해 ‘진짜 국새’를 찾는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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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드라마 인기 덕에 10만부 더 팔렸다는 ‘세종의 비밀’
SBS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뿌리 깊은 나무 1, 2 이정명 지음 밀리언하우스 각권 320쪽 각권 1만2000원 동명의 드라마로 방영되기 전부터 『뿌리 깊은 나무』는 60만부가 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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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일본학자도 푹 빠진 ‘놀라운 한글’
한글의 탄생 노마 히데키 지음 김진아·김기연·박수진 옮김 돌베개, 448쪽, 1만5000원 진정한 혁신은 세계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에 대한 관념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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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언어가 힘이다 글쓰기가 경쟁력
e-메일을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업무 중에도 수시로 메일함을 들여다본다. 직장의 업무 전달뿐 아니라 개인 간의 연락을 대부분 e-메일로 하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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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 - 월요인터뷰] 서예박물관 이동국 수석 큐레이터
4세기 사람 왕희지의 서첩을 손에 들고, 5세기에 세운 광개토경평안호태왕비 탁본을 등졌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만난 이동국 수석 큐레이터는 몸은 21세기 서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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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쉴 수 있어 느낄 수 있다면 … 그게 아름다움의 진정한 모습
김병종 화가가 1994년에 발표한 ‘생명의 노래’ 연작 중의 하나. 그는 “꽃과 나무에도 심장이 있다, 눈동자가 있다, 생명의 혼이 있다는 생각으로 이 그림을 그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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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휴대전화에 한자 쓰기 쉬워진다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입력·검색을 할 때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문자는 한글이다. 반면 가장 느리고 어려운 문자 중 하나는 한자다. 한글은 훈민정음에 나타난 28개 자